경제금융 용어 공부 90선_5일 차입니다. 경제금융 용어가 어려운 외래어가 아닌 친근하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날까지 도전해봅니다. 오늘은 '경상수지, 디커플링, 제로금리정책' 를 공부해보겠습니다. 그럼 우리 경제금융 용어 매력에 빠져볼까요?
경제금융 용어 공부 90선_5일 차
오늘도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단어 한 단어 뜻을 은미하며 공부해봐요.
1.경상수지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이다. 즉 경상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및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 항목들은 금융계정 구성항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격을 지닌 거래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 및 정책변화의 효과를 측정하거나 전망하는 데 널리 이용된다
☞한 걸음 더
① 상품수지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각종 상품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한 수입과 지출의 차이이다.
② 서비스수지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각종 서비스를 거래한 결과 발생한 수입과 지출 차이이다.
③ 본원소득수지란 경상수지 구성요소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받은 급료, 임금 및 투자소득과 외국인이 국내에서 받은 급료, 임금 및 투자소득의 차액이다.
④이전소득수지란 거주지와 비거주자 간에 무상으로 주고받은 금전거래의 차이며, 즉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무상으로 주고받은 금전거래의 차이를 말한다.
▶경상수지 예시)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수출하기 위해서 일본과 같은 나라에서 제공해주는 주요 부품들을 수입해서 사용하는데요.
반도체를 다른나라에 수출해서 남은 수익에서 일본에서 수입해온 주요 부품값을 뺀 금액이 경상수지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2.디커플링
디커플링(decoupling)이란 탈동조화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어떤 나라나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크게는 국가 경제 전체에서, 작게는 주가나 금리 등 국가 경제를 구성하는 일부 요소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의 디커플링의 예로는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가나 유로 지역 국가 등이 특히 미국 경제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외 주가나 금리, 환율 등 일부 경제 변수의 흐름이 국가 간 또는 특정 국가내에서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현상도 디커플링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간의 경우 미국의 주가와 한국의 주가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한 국가 내에서의 경우 주가가 하락함에도 해당국 통화가 강세 현상을 보이는 경우 등을 말한다.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세계 경제 흐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것을 커플링 즉 동조화라고 한다.
▶디커플링 예시
주가가 하락하면 환율은 상승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환율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와 달리 주가가 하락하는데도 환율이 상승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무는 현상, 수출이 증가 또는 감소 하는 데도 소비는 증가 또는 감소 하는 현상, 서구의 증시는 상승 또는 하락하는데 아시아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 또는 상승하는 현상도 디커플링에 속한다.
3. 제로금리정책
금융기관 간에 여유자금과 부족 자금을 빌리는 단기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초단기자금의 금리(한국과 일본의 콜금리, 미국의 페더럴펀드 금리 등)를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통화정책을 말한다.
중앙은행이 단기금리를 제로 근처로 유동하는 것은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여 금융경색을 억제하며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하는 목적이 보통이다.
일본의 경우 1999년 초 일본은행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콜금리를 0.02%까지 떨어뜨려 제로금리정책을 펼쳤으나 기대만큼 소비나 투자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2006년 7월 제로금리정책을 폐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2001년 3월 일본은행은 장기간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적양화 정책을 처음으로 도입했었다.
양적완화는 금리가 제로('0')에 가까운 상태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 등 다양한 금융자산의 매입을 통해 시중에 돈을 공급하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절해 간접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던 전통적인 방식과는 달리 양적완화는 금융자산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 시책을 늘리는 정책인데 2008년 글로벌금융 위기 이후 미국, EU, 영국 등 국제적으로 확산해 왔으며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도 제로금리를 도입하였었다.
☞한 걸음 더
양적완화 정책이란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 정책을 말한다.
양적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은 테이퍼링(tapering)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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