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0 - [경제금융용어 공부] - 경제금융 용어 공부 90선_6일 차
아침부터 무더운 8월 첫날이자 경제금융 용어 공부 90선_7일 차입니다. 오늘은 많이 들어보셨을 '국가신용등급, 공매도, 원금 리스크'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여러번 자주 꾸준히 읽고 실생활 책, 신문, 경제 뉴스를 접하다 보면 경제용어도 이해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한번 시작해볼까요?
경제금융 용어 공부 90선_7일 차
경제금융 용어 공부 90선_7일 차는 '국가신용등급, 공매도, 원금 리스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국가신용등급
국가신용등급은 국제신용평가사가 한 국가의 정부 채무 이행 능력과 의사 수준을 평가, 표시한 등급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 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
국가신용등급 평가는 미국의 S&P, Moody's, 영국의 Fitch 등 유명 국제신용평가기관은 해당국의 정치체제의 안정성, 국가안보상의 위험 등 정치적인 요소와 경제성장률, 외채규모, 대외 채무불이행 경험 등 종합적인 경제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평가한다.
국가신용등급(sovereign credit rating)은 정부 채무의 표시통화에 의해 외화표시 채무등급과 국내 통화표시 채무 등급으로,만기구성에 따라 단기채무 등급과 장기채무 등급으로 각각 구분되며 신용도에 따라 크게 투자 등급과 투기 등급으로 구분된다.
따라서 투기 등급에 해당하는 신용도를 가진 국가에 대한 투자는 그만큼 위험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국가신용등급은 해당 국내의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개별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므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 해당국의 정부는 물론 기업, 금융기관 등이 더 낮은 가산금리(위험 프리미엄)로 외화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외화차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국가신용등급 예시
국가 A와 국가 B를 예를 들어 비교해볼게요
국가 A는 경제성장이 안정적이고 투명만 재정 정책을 갖추고 있고, 적절한 부채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 A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국가신용등급을 AAA를 받아 안정적인 신용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국가 B는 심각한 경제 위기 및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국가 B의 신용등급은 BB를 받아 신용위험을 갖는 국가로 평가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국가의 경제적 안정과 국제적 신뢰를 유지하는 게 높은 등급을 유지하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으며
더불어 투자자들과 국제금융시장에 많은 신뢰를 받아 자금 조달과 경제 활동에 보다 유리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걸음 더
-무디스는 1909년 설립된 미국의 투자자문 신용평가회사로, 스탠더드& 푸어스, 피치와 함께 세계금융시장의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스탠더드& 푸어스는(Standard & Poor's;S&P)는 주식과 채권에 대한 금융 연구 및 분석 자료를 출판하는 맥그로-힐의 사업부분으로 1860년 창업하였으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금융시장 정보(신용등급, 지표, 투자연구 및 위험평가)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2. 공매도
공매도(short selling)란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쓰인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여 되갚은 후 차익을 얻는 투자.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수익을 얻지만,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할 경우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매도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특히 공매도는 주식시장이 약세장이 되었을 때 이득을 볼 수 있지만 전체 거래가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공매도에 쏠릴 경우 주식시장이 한순간에 폭락하는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각국에서는 공매도에 대해 많은 규제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8년 9월 금융위기 직후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종류의 공매도를 금지시킨 바 있다.
▶공매도 예시
예를 들면
투자자가 A주식을 빌려 주당 15,000원에 팔고 며칠 후 그 주식이 12,000원으로 하락하여서 12,000원으로 다시 주식을 매입하여 빌린 A주식을 되갚으면 주당 3,000원의 수익을 얻는다.
반면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르게 되면 투자자는 공매도로 인해 손해를 보게 되며 만일 결제 일에 주식을 구하지 못해 주식 입고를 하지 못하게 될 경우 투자자는 결제 불이행 사태에 놓을 수도 있다.
3.원금리스크
원금리스크(principal risk)란 외환결제리스크 중 가장 대표적인 리스크로 매도통화를 이미 지급하였거나 매도통화의 지급을 취소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거래상대방이 파산하는 경우 매입통화를 전액 수취하지 못하는 리스크를 말한다.
원금리스크가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환거래가 양방향으로 일어난다는 점과 주로 국경을 넘어 발생한다는 특성 때문에 매입통화와 매도통화 의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원금리스크 예시
1974년 6월 독일 금융 당국은 에르스타트 은행의 파산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은 독일 경제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소재의 많은 은행이 이미 에르스타트 은행에 마르크화(매도통화 지급상태)를 지급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역 간 시차 차이로 인해 아직 에르스타트 은행에서는 미국의 달러화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매수통화 미지급)였다. 은행 파산 결정으로 인해 에르스타트 은행은 미국 달러화 지급이 중지되었고, 미국 소재의 은행들은 원금을 하나도 회수 하지 못했다.
즉 미국 소재의 은행이 에르스타트 은행에 이미 매도통화를 지급하였는데, 시차로 인해 아직 매수통화는 지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에르스타트 은행이 파산되었고, 때문에 미국 소재의 은행들은 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금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외환 동시 결제 시스템이 도입, 우리나라도 2014년에 가입하였다고 한다.
☞한 걸음 더
-외환결제리스크란 외환매매거래시 "매도통화는 이미 지급하였으나 국가 간 시차 때문에 매입통화는 아직 수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거래 상대방이 파산 등으로 결제를 이해하지 못할 경우 수취 예정 통화를 받지 못하게 될 위험"을 말한다.
-Herstatt 리스크란 외환 결제과정에 내재된 리스크 중의 하나로서 외환거래 후 매도통화를 지급하였으나 거래상대방이 파산하여 매입통화를 수취하지 못하는 리스크 즉 원금리스크를 Herstatt 리스크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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