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제금융 용어 공부 90선_2일 차로 '기준금리, 기회비용, 수요탄력성'에 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경제금융용어가 들어본 것 같아 안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느낌으로 아는 게 아닌 정확한 개념부터 한단계 한단계 공부하다보면 용어가 쉽게 다가오겠죠?
경제금융 용어 공부 90선_2일 차
경제금융 용어 공부 90선_2일 차 오늘은 '기준금리, 기회비용, 수요탄력성'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준금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말한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에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와 대기성 여수신 등의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된다.
2008년 3월부터 한국은행은 정책금리의 실체를 종전의 '익일물 콜금리 목표'에서 '기준금리(base rate)'로 변경하였다.
콜금리는 대표적인 시장금리 중 하나로 초단기 금융시장의 자금 상황을 반영하는 금리이다.
그러나 1999년 콜금리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콜금리가 자금 수급 사정에 관계없이 목표 수준에서 고정되면서 콜금리의 시장 신호 전달 및 자금 배분 기능이 약화되었고, 단기자금거래가 콜시장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금융기관 간 RP 등 기일 물 단기자금시장의 발달이 저해되는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한국은행이 정책금리의 실체를 '기준금리'로 변경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통화정책 파급경로(정책금리 변경→ 단기 및 장기 시장금리 변동)의 원활한 작동을 도모한 것이다.
※ 환매조건부채권매매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매도하는 것으로 금융기관의 단기자금 조달방식의 하나이다.
예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벌어질 한미 기준금리 차는 부담이지만, 가계 부채 탓에 선뜻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p 올린다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2%p로 더 크게 벌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이나 원화 가치 하락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져 우리 경제에 부담될 수 밖에 없습니다.
(7월24일 자 경제신문)
▶기회비용
인간의 욕구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현상을 희소성이라고 한다.
희소한 자원을 가지고 인간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부족한 자원을 어느 곳에 우선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즉 다양한 욕구의 대상들 가운데서 하나를 고를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이때 포기해 버린 선택의 욕구들로부터 예상되는 유·무형의 이익 중 최선의 이익을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고 한다.
하나의 재화를 선택했을 때, 그로 인해 포기한 것 중 가장 큰 것의 가치를 말한다. 즉 포기된 재화의 대체 기회 평가량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어떤 생산물의 비용을, 그 생산으로 단념한 다른 생산 기회의 희생으로 보는 개념입니다.
어떤 자원이나 재화를 사용해 생산, 소비하였을 경우, 다른 것을 생산하거나 소비했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잠재적 이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떠한 선택을 함으로써 발생한 비용과 그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해야 했던 대안들 중 최선책에 대한 비용(가격)을 합산한 것이다.
자원의 희소성이 존재하는 한 이 기회비용은 반드시 발생하며 이는 경제문제를 발생시키는 근본요인이 된다.
기업은 기업가가 투자를 선택할 경우 포기한 나머지 선택의 가치인 투자금액의 은행예금 이자 등이 기회비용이 된다.
예시)
일상생활에서의 기회비용은
퇴근 후 시간을 운동으로 보내게 되면, 그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다른 취미 활동을 즐기는 것을 포기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운동을 선택함으로써 포기하는 가치가 기회비용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회비용은 우리의 선택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선택 사항 간의 비용과 이익을 비교하여 기회비용이 가장 낮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면,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기회비용만을 따져서 생각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소지가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이 잘된 선택인지 잘못된 선택인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수요탄력성
상품의 가격 변화 비율에 대한 수요량의 변화 비율을 수요의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이라 한다.
탄력성은 반응의 크기를 분석하는 데 의미가 있는데 충격을 주는 쪽과 반응하는 쪽의 변화율을 비교하여 같은 경우를 단위 탄력적이라 하고, 반응하는 쪽의 변화율이 더 높으면 탄력적, 작으면 비탄력적이라 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의 경우, 한 상품의 가격의 변화 비율과 수요량의 변화 비율이 동일할 경우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1이 되며, 이 경우 수요가 단위 탄력적이라 한다.
수요량의 변화 비율이 가격의 변화 비율보다 작아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1보다 작으며 수요가 비탄력적이라 한다.
반면 수요량의 변화비율이 가격의 변화비율보다 높아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1보다 크게 되면 수요가 탄력적이라 한다.
예시)
-가격에 대한 수요 탄력성이 높을 경우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고,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늘어난다.
예를 들면 사치재로 명품, 해외여행 등
-가격에 대한 수요 탄력성이 낮을 경우는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수요의 변동성이 적다.
예를 들면 필수재로 쌀, 배추, 식료품 등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
-소득에 대해 정방향으로 수요 탄력적이라는 것은 소득이 오르면 수요가 증가한다.
예를 들면 정상재로 노트북, 자동차 등
-소득에 대해 역방향으로 수요 탄력적이라는 것은 소득이 올랐는데 수요가 하락한다.
예를 들면 열등재로 연탄, 대중교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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