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뉴스는 부동산뉴스로 거래 허가 지역도 경매로 매입 시 실거주 의무가 없어 경매 투자자가 몰려 압구정, 반포 경매 후끈 하다고 합니다. 우리 같이 강남, 서초 주요 아파트 경매에 결과에 관하여 알아보아요.
압구정, 반포 경매 후끈
압구정, 반포 경매 후끈 후끈 하다고 합니다.
압구정 현대 4차가 전용면적 118㎡가 감정평가금액보다 11억 높게 낙찰되었으며 신반포 전용면적 76㎡가 최종 낙찰가율이 110%입니다. 이는 경매로 낙찰시 거래 허가 지역일 경우에도 실거주 의무가 없어서 투자자가 몰리지 않았을까 예상됩니다.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강남구 압구정 현대 4차 전용면적 118㎡ 경매에 응찰자만 10명이 몰렸다.
압구정 현대 4차의 감정가격은 44억3000만원으로, 최근 경매가 진행된 서울 강남권 단지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가격이다.
최종 낙찰가격은 55억 2799만9000원이었고, 차순위 매수가가 51억3800만원으로 50억원을 훌쩍 넘었다.
경매업계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 단지 경매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최근 강남 일대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경매시장도 같은 흐름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압구정동처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경매를 통해 매수하면 실거주 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 서초 아파트 경매 9건 중의 4건의 낙찰가율이 감정가의 10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종 기각됐지만 현대 4차 전용 118㎡의 경우 낙찰가율이 감정가격의 124.8%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신반포 아파트 전용면적 76㎡는 낙찰가율이 감정가격의 110.2%를 기록하며 현대4차의 뒤를 이었다.
압구정동 현대 8차 전용면적 112㎡는 38억1409만원에 낙찰되었으며 낙찰가율이 감정가격의 107.9%를 기록했다.
강남구 대치동의 쌍용 대치아파트도 전용면적 132㎡가 낙찰가율이 감정가격의 100.4%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이 경매시장까지 번졌을 때는 경매 참여자들이 원하는 물건이 유찰되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 서울 아파트의 경우 한 차례 유찰이 이뤄지면 경매 시작가가 감정가격에서 20% 저감된다. 두 차례만 유찰돼도 첫 감정가격의 64% 수준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은 강남권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면서 유찰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1차에 낙찰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강남· 서초구에서 낙찰가율이 감정가격의 100% 이상을 기록한 4개의 물건의 경우 모두 첫 경매에서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에 낙찰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유찰 횟수가 0~1회였던 물건은 24건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1월에는 10건, 2월 11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8월 역시 지난 17일 기준 21건으로 유찰 횟수가 0~1회로 집계됐다.
수요자들이 유찰을 기다리기보다는 한 발 먼저 응찰에 나서는 추세이다.
또한 비강남권에서도 우수한 입지는 낙찰가율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용산구 이촌동 '엘지한강자이' 아파트가 전용면적 170㎡가 유찰 없이 감정가격의 114.5%인 42억 3700만원에 낙찰되었다.
- 8/30일자 매일경제신문 참고-
☞ 한 걸음 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최대 5년까지 지정이 가능하며, 구역 내의 토지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햐 한다는 제도 이다. 이는 1979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삼성동, 대치동, 잠실동, 청담동, 압구정동(모든 부동산, 법정동 기준), 여의도동(재건축 대상 아파트),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등이 대표적 예시다.
-실거주 의무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에 청약 당첨된 경우 등, 주택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2~3년 거주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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