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는 서울 전세가 9주쨰 상승하고 있다. 입주 마무리 되는 대단지 아파트는 연초보다 2억 이상 전세가가 오르면서 6월 전세 거래 비중이 60% 육박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 1년 반 만에 상승세다.
서울 전세가 9주째 상승
서울 전세가 9주째 상승을 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앞다퉈 낮췄는데, 입주 기간이 지나고 나니 2억~3억원가량 금세 전세값이 올랐다" 라고 서울 강남구 A공인중개사는 말한다.
올해 초 3000가구 입주가 시작되며 강남권 전반의 전세가 하락을 이끌었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시던스가 대규모 입주가 마무리되고 6개월 만에 이 아파트 단지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파악된다.
올 초만 해도 아파트 단지 전용면적 84㎡는 전세가 10억원 이하로도 계약이 체결되었는데 지난달에는 14억원에 거래됐다.
올 초 비슷한 시기에 입주가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 아파트 단지는 최근 전용 84㎡가 8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되었는데 요즘은 올 초 보다 전세가가 2억원 가까이 올랐다.
고금리와 대규모 입주 물량으로 약세를 보이던 서울 전세 시장이 다시 반등의 기미를 보인다.
대출 금리가 다소 내려가며 전세 수요가 살아나는 것과 함께 전세 매물이 줄어든 영양으로 분석하고 있다.
20일 매일경제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체결된 서울 전·월세 거래 중 전세 비중이 59.2%로 전월 58%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전세 시장 분위기가 올해 초와 달라진 이유는 월세 비용 부담이 늘자 세입자들이 전세 주거 비용이 더 저렴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4.8%이며 전월세 전활율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이율을 말한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작년 말 4.4%와 비교해 0.4% 상승했다.
전월세전환율이 상승 추세를 보인다는 건 그만큼 월세가 더 부담스럽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5% ~4.3%에 형성됐다.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것보다 전세대출 금리가 저렴해지면서 전세 수요가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세 매물도 줄어드는 추세도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2721건으로 올해 초 5만 4666건 대비 약 40% 줄어든 것이다.
전세 매물이 줄고 수요는 늘자 전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7 상승했으며 전주 상승률인 0.05% 대비 0.2%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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