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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나의 마음 챙김을 하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읽고

by 막내둥이 dream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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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나의 마음 챙김을 하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읽고 저를 알아차림 하는 문장들 위주로 리뷰해보았습니다.

 

 

 

 

 

나의 마음 챙김을 하는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읽고

저자 류시화님의 책 나의 마음 챙김을 하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어보지 않는다'를 읽고 요즘 재테크, 경제독서를 하며 딱딱해졌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었던 책이네요.

 

이 책은 여러개의 짧막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에세이로 잠깐 잠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으실때 읽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나의 마음 챙김을 하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읽고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읽고

 

 

 

 

 

1. 나만의 퀘렌시아는?

투우장 한쪽에는 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구역이 있다. 
투우사와 싸우다가 지친 소는 자신이 정한 그 장소로 가서 숨을 고르며 힘을 모은다.
기운을 되찾아 계속 싸우기 위해서다.
그곳에 있으면 소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소만 아는 그 자리를 스페인 어로 퀘렌시아라고 부른다.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이다.

가장 진실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퀘렌시아이다.
삶에서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 매일매일이 단조로워 주위 세계가 무채색으로 보일 때,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상처받아 심장이 무너질 때, 혹은 정신이 고갈되어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렸을 때, 
그때가 바로 자신의 퀘렌시아를 찾아야 할 때이다.

가장 나 자신답고 온전히 나 자신일 수 있는 곳은?
나의 퀘렌시아를 갖는 일이 곧 나를 지키고 삶을 사랑하는 길이다. (p12~17)

 

누구나 자신만의 퀘렌시아가 있죠?

이 구절을 읽으며 저도 저 자신에게 물었죠. 나만의 퀘렌시아는?

바로 나온 대답은 첫째 도서관 열람실, 두 번째는 음식인데요. 김밥입니다. 

저는 힘들 때 도서관 열람실 고서가 쌓인 곳에 그냥 있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하고 행복해져요.

물론 책을 많이 읽는 건 아닌데요. 생각해보면 힘들 때 마다 가는 곳이 서점이나 도서관이었던 것 같아요.

 

 

 

 

 

 

2. 마음의 주인이 되자!

 

'마음의 이야기'이다. 나를 번뇌에 빠뜨리고, 앞당겨 걱정해서 지금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조건과 형상을 부여해 강력한 힘을 갖게 하는 '마음이 지어내는 이야기'이다.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이야기꾼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도 그 이야기 실력을 능가할 수 없다.
마음이 지어내는 이야기는 어떤 소설, 어떤 신화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의식을 지배할 때 눈앞의 현실보다 가공의 세계가 더 생생한 현실이 된다.
그때 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버스에 앉아 망상에 빠진 사람처럼 삶의 표면을 그림자처럼 지나갈 뿐이다.
마음은 우리를 매우 쉽게 우리를 충실한 하인으로 만든다.
그러나 마음만큼 형편없는 주인도 없어서, 지금의 삶을 살지 못하게 하고 실제 보다 상상에 더 많이 고통받게 만든다. (p117)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 나의 생각이 자기 멋대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일이 왕왕 있다.

두려움, 욕망, 불안을 연료로 삼아 내 마음이 지어내는 이야기를 알아차리고 '그만'하고 이야기를 끝내야 된다.

그래야 마음의 하인이 아니라 주인이 된다.

두려움으로 인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내 마음이 창작하지 못하도록 마음 챙김을 잘 하고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자주 가지면 좋겠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책 중에서

 

 

 

3. 공감 능력을 기르자!

뇌신경학자들은 최근에 발견된 거울 뉴런을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뇌는 마치 자신이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느낀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신경세포가 거울 뉴런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거울처럼 반영한다고 해서 붙여진 '거울 뉴런'은 인간의 공감 능력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현대 뇌과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으로 꼽힌다.

공감은 행복에 직결된다. 만일 당신이 강렬한 기쁨이나 깊은 슬픔을 보이는데 상대방이 돌처럼 무신경하다면 당신은 자신이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것이다.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부족은 진정한 관계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공감이다. (p121)

 

타인의 아픔에 대한 진정한 공감은 자신의 아픔까지 치유한다는 저자의 말이다. 

나의 아픔도 힘들지만 가끔은 타인의 힘듦을 공감하면서 나 자신도 치유되는 일들이 있다.

세상이 힘들 수 록 서로 힘듦을 공감해주고 인정해 주는 삶을 살면 더욱더 행복과 즐거움이 더하지 않을까요?

 

 

 

 

 

4. 두 번째 화살 피하기

 

살아 있는 한 누구나 화살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한 감정적 고통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첫 번째 화살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고,
두 번째 화살은 그 사건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다.

인생이 고통이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맞는 화살은 스스로 자신에게 쏘는 두 번째 화살이다.
첫 번째 화살을 맞을 때마다 우리는 즉각적으로 두 번째 화살을 자신에게 쏘기 시작하며, 이 두 번째 화살이 첫 번째 화살의 고통을 몇 배나 증폭시킨다.

두고두고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스스로에게 쏘는 감정적 화살이다. (p136)

 "용서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해방시켜 주는 일이 아니다. 그 사람을 향한 원망과 분노와 증오에서 나 자신이 해방되는 일이다." 칼루 린포체의 말처럼 우리의 정신건강에 제일 해로운 것은 '되새김' 인 것 같다.

마음이 넓어서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이 힘들어하지 않으려고 이해한다.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마음이 창작하고 있는 이야기에 기울이지 말고 자신에게 두 번째 화살을 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고 멈춤을 시도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이것도 습관이 되어서 우리 삶이 조금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노력해보자.

 

 

 

 

5.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인생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면 삶이 그만큼 더 소중해진다.
자신이 간발의 차이로 살아남은 행운아임을 안다면 무의미한 고민이나 일들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된다.
주어진 날들이 선물처럼 다가온다.
더 절실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더 깊이 사랑하게 된다.
가장 아까운 것이 '매 순간을 살지 않은 삶'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가 시작해야 하는 가장 창조적인 행위는 삶의 매 순간을 붙잡는 일이다. (P154)

 

책을 읽으며 한 가지라도 실행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는데요.

저도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자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가끔 깜박하고 마음속의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이 올라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욕심껏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반성하고 다시 내일 부터 시작하면서 각자에게 제일 중요한 건 자기 마음을 잘 보살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힘들 땐 좋은 음악을 듣거나 차 한 잔의 여유, 아님 영화  한 편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의 마음에 까지 인색 하지 말고 마음 챙김 하는 하루하루 보냈으면 합니다.

 

50대에 읽는 류시화님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참 좋고 평온하네요.

자주 힘들 때마다 그 힘듦에 맞는 챕터를 찾아 읽어도 좋을 거 같아요.

적극 추천입니다!!

 

 

 

 

류시화님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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