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의 의미, 안정적 애착, 불안 양가 애착, 회피 애착

50대 중반을 달리며 늦깎이 상담심리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 심리와 상담' 과목의 기말시험 복습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강의는 애착의 의미, 안정적 애착, 불안 양가 애착, 회피 애착의 애착유형과 더 나아가서 사랑과 애착의 관련성까지 공부했는데 간단하게 애착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애착의 의미, 안정적 애착, 불안 양가 애착, 회피 애착

 

애착의 의미

애착은 생애 초기 자신을 보살펴주는 주 양육자와의 관계 속에서 맺게 되는 정서적 유대이다. 즉 출생 후 오랫동안 타인으로부터 보살핌을 받아야만 생존 가능한 인간에게 있어 생존과 안전에 절대적이며 영아는 애착 대상으로부터 경험되는 안정감(안전기지)을 통해 애착이 형성된다. 

☆ 영아와 양육자 사이의 애착 관계

→ 자아와 세계에 대한 신념(내적 작동모델)을 형성

→ 이후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되면서 다양하게 발달

 

1. Bowlby ▶ 에인 스워스 (M.Ainsworth)

º 아동과 양육자 사이의 정서적 유대

ºClose, Sensitive, Nurturing Relationship을 통해 안전기지를 제공함으로써 애착인물로 부터 경험되는 안정감으로 주변환경과 세상을 탐색하며 이후 사회적 관계 형성에 영향을 준다.

 

2. Hazan과 Shaver- 성인 애착이론

º성인기 낭만적 관계(사랑)를 애착의 진행 과정으로 개념화

º유아기 애착 대상관계에서 형성된 애착유형과 패턴이 성인기 우정이나 애정적 관계에 영향을 미쳐 안정애착, 불안·양가 애착, 회피 애착을 발달시켜 상이한 유형의 사랑을 경험

º성인기 정서 조절 능력, 친밀성, 사회적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Hazan과 Shaver는 이러한 유사성을 기초로 성인기 애착 이론에 관심과 초점을 두고 사랑이란 복잡한 정신적 역동에 의해 특징되는 애정적 유대관계라고 말한다. 즉 친밀한 관계는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나에게 희망을 주는 동반자의 관계를 가지고 있느냐가 애착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안정적 애착

안정적 애착은 어린 시절 주요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양육자의 따뜻하고 적절한 반응과 상호작용을 많이 경험한 경우이다.

이러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타인과 가까이하기 쉽고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그리고 파트너에 의존하거나 파트너가 자신에 의존하는 것이 편안하고 상호 독립 유지, 애정 관계가 행복, 만족, 신뢰, 갈등 상황에서도 지지적이다. 친밀함과 타인의 도움을 편안하게 느끼며 관계에서 배신당하고 버려지리라는 염려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안정적 애착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은 모든 것이 수용적이고 문제를 잘 대처할 수 있다.

 

불안·양가 애착

주요 양육자가 감정 기복이 심해 일관되지 못한 반응과 양육 태도를 자녀에게 주로 지속해서 보였다면 그 자녀 역시 불안해하거나 분노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애착의 양상은 아동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의 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타인과 가까이하고 싶지만 타인이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파트너가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지 않고 자신이 버려질까 봐 걱정하며 질투가 많고 충동적이다. 파트너와 완전히 융화하고 싶고 몰두하고 싶으며 애정 관계는 불안감으로 롤로코스터 성적 집착, 강박적 매달림과 습관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상대방에게 묻는 양상을 나타낸다.

불안 양가 애착은 다른 사람은 가치가 있고 나는 가치가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두려운 유형이며 상대방의 작은 부정적인 느낌도 자기 탓으로 돌리며 감정이 추락한다.

 

 

회피 애착

주요 양육자의 냉담하고 방임하는 태도 또는 일관되지 못한 반응을 자녀가 지속해서 경험하였다면 그 자녀는 적절한 감정표현에 서툴거나 무관심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다. 이들은 어린 시절 양육자로부터 따뜻한 사람을 받기를 속으로 원하나 실제로 충족할 만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상처받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애착 욕구를 차단하고 깊이 있는 유대감 형성을 피한다. 이들은 사랑은 단지 순간적이고 파트너는 결국 떠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타인에게 의존할까 봐 걱정하며 자신에게 몰두하고 타인을 불신한다. 신체 심리적 거리감과 갈등을 외면하고 언어적 신체적 공격성이 있다. 회피 애착은 어린 시절 애착의 손상으로 버려짐에 기억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기 곁에 있는 사람은 결국 떠날 것이라고 믿는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며 즉 인간의 존재는 관계인 것 같다. 관계 안에서 정서적인 유대감과 친밀감이 있어야 한다. 영유아 시기 주된 양육자와의 관계 양육환경이 성인이 되어서 관계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오늘 성심리 상담 강의를 들으며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정서적 만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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