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업'매매주택연출가'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며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직업'매매주택연출가'란
직업'매매주택연출가'란 주택판매자들이 좀 더 용이하게 집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집 안을 정리해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며, 가능한 빨리 높은 가격으로 매매될 수 있도록 집의 가치를 높여주는 홈 컨설턴트이다.
빠른 시일 내에 집을 팔고 싶거나, 집값을 높여 팔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매주택연출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매매주택연출가는 매매하려는 집의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새 벽지를 바르고 페인트칠 하고 꽃으로 꾸미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매매할 집의 가치를 높여 원활한 거래가 이루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1. 어떤 일을 할까요?
매매주택연출가는 집을 팔려는 사람을 위해 주택구입 희망자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연출한다.
이러한 활동을 '홈스테이징'이라고 하는데, 판매할 집을 세부적으로 장식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구매자들이 해당 집에 산다는 상상을 할 수 있게 '모델 홈'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홈스테이징을 통해 집의 내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외관에 대해 컨설팅하고 관련 연출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집의 가치를 높이고 주택매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일을 한다.
매매주택연출가는 의뢰인을 만나 주택연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연출 전후의 차이를 설명하여서 의뢰인과 협의하여, 일정, 비용 등을 논의하고 향후 작업을 위해 공간을 철저히 관찰, 평가, 측정 하면서 여러모로 분석한다.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할 방안을 제시하며,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계획으로 의뢰인을 설득한다.
의뢰인이 희망하는 경우 가구를 구매하거나 또는 현관을 개조하고 낡은 시설물을 수리하거나 교체할 수도 있으며 대신 매매 대상물의 객관적인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일한다.
2. 매매주택연출가의 현재와 미래는?
주택연출은 미국은 수요가 많은 보편적인 직업이다.
1970년대 실내장식가 밥 슈워츠가 부동산중개인으로 전직하면서 보다 쉽게 집을 팔기 위해 생각해낸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미국에서는 집을 팔기 전에 매매주택연출가에게 연락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특히 주택경기 악화로 매매가 어렵거나, 높은 가격에 최대한 빨리 처분하길 원하는 경우 많이 찾는다.
미국 매매주택연출가의 역사는 약 40년 정도지만,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2000년대 후반 미국의 금융위기로 부동산 시장 거품이 꺼지면서 매물이 늘자 가격이 떨어지고 판매에 소요되는 기간도 늘면서 되도록 빨리, 최소한 제값만큼은 받고 집을 팔려는 판매자들이 자기 집을 다른 매물보다 돋보이게 하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매매주택연출가의 수요가 늘게 됐다.
매매주택연출가이 활성화된 미국의 종사자들은 대부분 자영업자이고 일부는 인테리어디자이너나 부동산중개인이 겸직한다. 정규교육이나 훈련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택 및 인테리어 관련 전문지식 없이는 일하기 어렵다.
국내현황은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다.
인테리어 산업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매매주택연출가가 담당하는 홈스테이징 분야는 걸음마 단계이다.
현재 홈인테리어 및 홈데코레이션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가 홈스테이징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하면서 몇몇 고객으로부터 의뢰받아 수행한 사례가 있는 정도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매매주택연출만을 전업으로 삼는 전문가가 존재하지 않아(인테리어업 병행)서 종사자 및 근무처와 임금 수준을 추산하기는 아직은 어렵다.
3.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매매주택연출가는 집이라는 빈 화폭에 그림을 그리듯이 공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예술적인 안목과 창의성 및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따라 정해진 교육기관이 없어 인테리어 업계 종사자들이 매매주택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요구되는 자격증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실내디자인 또는 건축디자인 등에 대한 자격이 있으면 응용해 활용할 수 있다.
실내디자인 관련 업체에서 현장경험을 풍부하게 쌓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매매주택연출가는 아직 생소한 직업군이며 부동산 전문가들도 매매주택연출가가 시장에 정착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는 편이다.
우리나라는 인테리어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국처럼 크지 않기 때문에 주택용 건물보다는 상업용 건물을 원룸이나 고시텔로 전용해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할 때 매매주택연출가의 활용 가치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매물이 많은 월세의 경우 관리업체가 가정 연출 서비스를 병행하면서 다른 월세 매물과 차별화를 하면서 시장 진입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당장 일자리 등이 확대될 매매주택연출가는 아니지만, 향후 주택 임대문화가 전세에서 월세 문화로 바뀌거나, 상업용 건물을 전용해 매각하는 시장이 확대되면 이 직업의 유망 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필요한 공부는 인테리어나 산업디자인, 건축학을 전공하고, 관련 사업체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도움이 되며 교육과정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며 매매주택연출가는 인테리어 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더불어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주업과 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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