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서를 읽다 보면 많이 나오는 단어가 관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관점을 디자인해 볼까 하는 생각에 설렌다. 매 순간마다 나의 생각을 디자인하는 상상을 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 박용후
'고정관념의 파괴자', '관점으로 미래를 연결하는 사람', '착한 기업 전도사', 그를 수식하는 별명은 수없이 많지만 그는 다른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로 불리기를 원한다. 관점 디자이너로서 그는 유독 '착한 기업'의 성장을 도와 함께 성공하는 일을 보람으로 삼는다. 실제로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에게 월급을 주었던 또는 주고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착한 기업이다.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한 조직에 깊숙이 몸담지 않는다. 한 곳에 오래 머물면 매 순간 새로 디자인되어야 할 관점이 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속한 목표에 도달하는 순간까지만 함께한다는 원칙으로 계약직 신분을 유지하는 대신,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누린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재능을 나눠 다양한 기업들을 컨설팅하는 관점 디자이너로서의 본업에 충실하고 있다. '기업체에서 가장 초청하고 싶은 강사'로 손꼽히는 그는 다양한 청중과 부지런히 만나며 그들로부터 매일 새로운 관점을 얻고 있다.
관점을 디자인하라
이 책은 당신이 지금까지의 삶과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제 그 도구의 해답은 '관점'이라고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요인은 남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고정관념으로부터 탈피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관점을 바꾼다면, 당연함과 관성에 빠져 사는 것이 아니라 당연함을 부정하고 본질을 파악해 새로운 습관이나 관성을 만들어낸다면, 누구라도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생각의 흐름을 읽어내고 그 본질을 파악함으로써, 당신의 아니 우리의 관점을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책을 읽는다. 이 많은 인연 중에서 어떤 사람 또는 책과의 만남은 인생을 바꿔놓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관점을 먼저 바꿔보고 싶다. 당연한 틀에 갇히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관점의 변화는 당연함의 부정으로부터 나온다, 이 책에서 나의 키워드는 관점, 질문, 생각, 가치로 정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나타내고 싶다면 개인이든 비즈니스로 활동하는 기업이든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구체화할 수 있어야 한다. '나다운 것'이라는 의미는 '내가 다른 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지'의 검토를 통해서 가능하다. 이 책을 읽으면 나도 관점 디자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긴다.
난 무엇부터 시작할까
그럼 나의 관점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라는 말처럼 먼저 나를 긍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당연함을 부정하고 관점을 바꾸자는 저자의 말처럼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잠시 멈추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나의 생각의 틀 즉 프레임을 바꾸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또 당연함을 부정하라고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려고 노력하라고 말한다. 나의 당연함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지금처럼 집안 살림, 아이들 케어, 가족에게 양보 이 모든 것을 나의 당연함이 아니라 다른 각도로 생각해 봐야겠다. 그리고 좋은 질문은 사람을 생각하고 행동하게 한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평범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비결을 전체를 바꾸는 것이다. 좋은 질문을 하려면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습관부터 가져야겠다.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시선이 관점을 디자인하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또 자체에 집중하지 말고 그것이 주는 가치에 집중하자. 예를 들어 공부가 나에게 주는 가치는 설렘, 희망, 성실함 이듯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 존재하는 것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뿌린 씨앗은 훗날 어떤 형태로든 미래를 만들게 될 것이다. 즉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50대인 나는 젊은이처럼 생가하고, 젊은이의 감각을 느끼 고려고 노력한다. 그러려면 세상의 흐름을 읽고, 거기에서 변화의 방향을 감지해야겠다. 세상의 흐름을 읽어 가려면 지금 순간, 지금은 당연하지만 미래에 당연하지 않은 것의 흐름을 읽어 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책 읽기도 병행되어야 한다. 이 책은 나의 생각의 틀, 가치, 본질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제 쉬운 것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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